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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간의 상대적 체감에 대해

by 역발상투자자 정석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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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건데

내년 가을경 일본 유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넷활동이야 노트북하나 스마트폰하나로 언제건 할수 있는데

너무 오래 미뤄둔거 같아서 어떻게던 진행시켜보려고 합니다

 

늦은 나이 라는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이었던건지

 

닐게이먼의 'DEATH' 에서 죽음의 여신이

500년을 살다가 죽은 인간이 자신이 오래산것을 자랑하자

그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은 더도 덜도 아닌 '한 사람의 생을' 살았어"

 

우리의 시간은 우리의 삶이란것으로 수렴할뿐 

 

누가 우리의 시간이 긴지 짧은지 체감할수 있을까요?

우리의 삶의 길고 짧음은 우리 스스로가 체감할뿐

타인에게는 아무런 느낌도 없으니

 

결국 유한한 삶을 '길게 체감' 하려면  다양한 일을 하고 다양한 체험을 하는게

옳다라는 사실을 몇년전에 깨닫고 최대한 깨어있을때 많은걸 하려고 노력하니까

 

그냥 무의미하게 일년 일년 지나던 시간이 길어지더라고요.

사람이 생을 뒤돌아볼때, 무엇을 얼마나 했는지를 살펴보면

 

우리같은 9 to 6 직장인들에게는 그냥 '일. 일, 일' 밖에 없지요

 

그러니 다른 루틴을 끼워놓는다면 

갑자기 삶속에서 그걸 하지 않더라도

송두리째 그 시간이 사라져버리는 체감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전 항상 직장생활 이외에 다른것을 하고 있는데

일본어와, 주식이 그것입니다.

일본어는 이제 거의 체감될정도로 대화와 작문이 가능해서

유학을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결혼한 분들은 자녀가 미래지요 

 

자녀에게 교육비를 엄청나게 투자하지만, 자신에게 투자하는 교육비는 없습니다.

 

그런행위의 이면엔 자녀가 자신보다 더 오래살고 ,또다른 자손을 낳을거라는 

유전적 생존본능이 깔려 있겠지요

 

자녀는 자녀라고 생각될뿐,

 

엄연히 내 육신에게서 떨어져나간 '또다른 나' 입니다. 

 

전 제육신에게 떨어저나가 적어도 20년은 노화가 아닌 세포분화를 지속하여

미래라고 여겨질 개채가 없고

 

저 혼자니까요. 저에게 교육투자를 해도 괜찮겠지요.

 

뭐 뭘하건 이제 자유입니다..

제가 그 사실을 스스로가 강하게 인식하고 있으니까요.

 

즐거운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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