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점주님'은 무엇으로 사는가 | 추적60분 KBS 240726 방송 (youtube.com)
프랜차이즈 점주들이 불공정한 계약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주식하는 사람으로써, 글쟁이로써, 도저히 지나칠수가 없어서
대체 어느기업인가 보니, 주식투자자라면 절대 간과할수 없는 기업 아모레와
편의점업계(이마트, gs, cu등이네요)
특히 최근 k화장품 열풍이 다시불면서, 자연스레 아모레에 눈이가게 되었습니다
엘빈토플러는 미래의 기업은 투명성이 그 성공의 발판이 될거라고 했습니다.
또한 현대의 기업들은 소비자로부터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요구받습니다
그럼에도 추적 60분 영상을 보면 작년에 이미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았음에도
아리따움 점주들은 폐업하고 있고, 강제 폐업에 몰리고 있습니다.
아리따움은 아모레의 판매채널입니다
이니스프리도 있고, 아모레라는 대형 브랜드 아래에 수십개의 브랜드가 있지요
일종의 화장품 편의점 같은 곳이지요. 그런 곳이 온라인으로 판매를 강조한 이후
일부러 아리따움에 물건을 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매출 순이익 추이를 보면 올해가 턴어라운드 시기란걸 알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한령으로 배제된후 하락세를 겪어오다가 최근 다시 시작된 한류 열풍으로 인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일전에 2014~15년경에 어학원에서 만났던 아모레 직원이 생각나내요
(남자지요) 자부심이 어찌나 대단하던지...
아모레는 시대를 잘 만난 기업입니다. 주로 중국으로 떠올랐지요.
그렇지만 중국으로 흥했다가 중국으로 망할지경까지 몰렸던 기업이기도합니다.
한때 일본 국영 tv nhk등에 일본에서 영업중인 아리따움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핑키한 매장에 여자들이 좋아하는 아이템을 시도때도 없이 할인판매하던 그때
아리따움은 전국에도 매장이 많았습니다.
매장당 2억이상 금액을 들여 출점한 점주들은 제품을 받지 못해 빚만지고 폐업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렇다면 아모레에서 그 돈 많은 대기업에서 출점 비용을 변상하고
그동안의 영업손실을 변제하면 그만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이주식이 저에게는 투자하기 좋은 대상이란 점입니다...
아모레퍼시픽, 美 아마존 1~3위 '점령' - 뉴스1 (news1.kr)
미국에서 꽤나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아마존에서 1~3위를 점령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투자는 아모레퍼시픽이 아니라 아모레g 위주로 해야합니다.
지주사인 아모레g가 저평가이거든요
아모레퍼시픽은 아직 고평가고 배당도 아모레g가 많내요
아모레g의 관계사 현황입니다. 오설록을 96프로, 이니스프리를 90프로 쥐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도 38프로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아모레기업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한때 아모레 주가가 사상최고치에 이르며 주식시장에서 각광받던적이 있었던점도
긍정적입니다. 그때 사서 소위 지금까지 물린 물량들은
아모레 주가가 오를때 거래량을 떠받처줄 좋은 매도물량이 될 겁니다.
사실 조단위로 이익을 내야 한국 대기업집단으로서의 체면이라도 살리는게 보통인 요즘
이제 영업이익 3~4천억정도의 아모레로서는 분발해야할 때이기도 합니다만
도덕성 이슈를 절대로 피해갈수 없을 거 같습니다...
최근 저도 그루밍을 시작했는데 아모레계열 화장품은 정말 품질이 좋거든요
하지만 구매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설록차는 사마시지 않을 생각입니다
저도 돈을 벌기위해서 주식하지만, 도덕성이 의심가는 회사를
고르고 싶지가 않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회장이
작년에 국회에서 지적을 받았음에도, 행태가 나아진게 없는걸 보면
아모레란 기업이 얼마나 국회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사익을 추구하는가를
분명히 알수 있습니다..
여러분...
서민들은 서로 뜯어먹고 사는 관계입니다
그게 사실이지요. 그리고 그 이익의 많은부분을 대기업이 가져가는게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어디건 대기업의 유통망이 뻗지 않은 곳이 없으며, 무슨 장사를 하건 성업하면
대기업이 치고 들어옵니다.
거기까진 좋다 이겁니다
아리따움의 점주들은 내가 아는 누군가의 친척일지도, 아빠일지도, 아들일지도 모릅니다
그들이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돈만 많으면 다란식으로
엄격하게 계약을 했으니 계약서에 근거하여 아무런 잘못이 없으니
점주들을 나몰라라하는 식으로 그렇게 장사하면 되나요...
친구를 믿고 사업을 벌였는데, 장사가 잘될때는 물건을 많이 대주다가
온라인으로 잘팔리니까 이제 제품을 주지 않고, 시대의 변화 운운하며
기존의 점주들을 폐업으로 몰아가는게 과연 좋은 선택일까요?
보상을 하던지요. 기존의 점주들은 월세와 자신들의 인건비에 대한 기회비용까지
감수해가면서 장사를 계속하고 버티고 또 버티고 있습니다.
오늘 아버지와 이야기 도중 아버지가 뭐라도 자신의 수입원을 만들기위해서
노력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우리 형제가 돈을 넉넉히 드려도
열심히 살아오신 아버지는 자신의 떳떳한 수입원이 필요하셨습니다.
열심히 살아온 서민들... 자영업자들 누구라도 그런 수입원이 필요치 않을까요
그런 그들이 믿고 투자해 출점한 프랜차이즈가게는 이미 기업만의 소유가 아닙니다
대체 언제쯤되야 한국의 대기업인이건 정치인이건 공무원이건
자기들이 꼴리는대로, 되는대로 행동해도 된다는 생각을 내려놓을까요?
그러고 보니 몇년전 일이 생각나네요
저도 직장내 갑질을 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한 1년 참아주다가
들이받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도 한명 저랑 해보려는 놈이랑
대판 싸웠습니다.
직장내 갑질은 만약 갑질하는 자가 대표라면 바로 회사를 나와야 합니다
어쩔수가 없거든요. 하지만 대표를 고소는 해야죠
그래야 대표도 정신차리고, 나도 내 자존감을 챙깁니다
분명히 알아두십시오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당했을때 바로 그때 뭐라도 하지 않는다면
평생 마음속에 남는 큰 모욕이 됩니다. 바로 뭐라도 해야합니다.
만약 갑질하는 자가 직장내 상사라면 봐줄 필요가 없습니다
하루더 참아줄수록 갑질과 괴로힘은 심해만 질뿐입니다
직급 상관앞에서 미친듯이 싸워버리십시오
다시는 뭐라고 하지 못할겁니다.
원래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갑질하는 놈들은 하나같이
열등감에 휩쌓인 못난 놈들 뿐이거든요.
사람이 타인을 위해서 참아줘야할때는 내 부모를 위해서와
위대한 자나 존경할만한 위인을 위해서 일때밖에 없습니다
그 이외에는 부당한 대우를 참아선 안될겁니다.
마침 점주들이 시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추적 60분도 탔고, 이제 슬슬 사회적으로 공론화되겠지요
저도 한 손 보태고 싶었습니다.
지들이 아무리 대단해봐야 물건이나 만들어파는 놈들이라는
본질에선 벗어나지 않고 그물건 안사고 안써도
누구도 아쉽지 않고 죽지 않습니다.
그런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