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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을 바라보고 하나하나 이뤄나가는 삶

by 역발상투자자 정석 2024. 7. 27.

제가 공직자가 된날, 제 주변인들은 모두 너무 기뻐했습니다.

물론 저도 기뻤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원하는 일이 아니라는건, 그 일을 해봐야 알수 있는거지요 

저는 공직에 있으면서 일에 실망하고 사람에 실망하고 급여에 실망했습니다.

더 실망할 것이 있을까요?

 

타인에게 내세우는게 중요한 이들은, 자신이 공직자라는 사실을 매우중요시합니다.

그런데 그들에겐 그거밖에 없습니다. 고위 공무원이 아닌한 

공직이 하위공무원들에게 줄수 있는건 그정도 입니다

 

그리고 홀로벌면 생계를 '겨우' 이어나갈 수 있게 해주고 

맞벌이를 하면 그래도 사람구실은 할수 있는 정도의 경제력은 줍니다.

다만 요즘엔 맞벌이를 해도 평균적 삶이 불가능하다보니, 

미래가 뻔히 보이는 공직자들이 탈출이나, 자살을 하는거지요 

 

그러고 보면 자살한 공직자들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을 용기가 있으면 그냥 관두면 되지 왜 죽었나...

 

'뭘 더 이상?....' 

 

이란 생각이었을까요?

 

사랑을 해본자는 그 불꽃도 선택받은 자들에게만 오래간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일을 해본자는 그 일에서 삶의 보람과 혜택을 누릴수 있는 자들이 극소수란걸 알게됩니다.

 

오늘 씨름 인스타를 봤는데, 그토록 젊고 건강한 육체로 

누군가는 패배하고, 누군가는 승자가 되었습니다.

모레밭에서 일어난 승자는 크게 소리를 지르며 기뻐하지만 

패자는 망연자실한 채, 관객석을 돌아볼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승자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돈도 많이 벌고, 지도자가 되거나

또다른 커리어를 밟겠지만

패자는 젊은 날을 모두 쏟아부은 자신의 일을 포기한 채 무관한 일을 하며 살아가겠지요  

 

파리 올림픽이 한창이지만 전 스포츠가 경쟁을 추구하는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경마랑 다를게 뭐 있을까요...

 

그들의 목적은 단지 패배했기에 없어지고

그들의 꿈은 헛된 것이었을까요?

 

자살한 공직자들은 사실 공무원 합격시점에 

자신의 꿈을 1차로 달성한것과 같고 

어차피 자신이 살아갈 날이 눈에 뻔히 보이는 그런 상황일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박봉과 격무를 견뎌내기는 정말 힘들겠지요

 

저는 그것에 더해, 병든 부모와 몰락한 집안을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그들처럼 죽을 용기정도는 생기지 않고 있내요 

 

아직은 세상을 더 보고 싶고 하고 싶은 일도 많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많습니다

 

내년엔 일본으로 어학연수라도 가려고 계획중이고 주변에 공공연히 말하고 있습니다

 

목적했다면 일단은 하고 봐야 하더라고요

 

주식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업과 같이 생각하고 계획서를 쓰고, 투자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집행해야하며

일지를 써야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투자에서 성공하겠다는건 

정말 무모합니다. 목표가 세워진다면 자신의 스타일이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서 난 1억이 있는데 6개월안에 2배로 불리고 싶다면 

그에 맞는 스타일로 투자하고 ,그럴가능성이 있는 종목들로 고르겠지요

 

난 1억으로 한달에 3~4프로의 이익만 내면 된다면, 

분명히 단타 스타일로 투자할 겁니다

 

저의 경우 주식투자를 하면서 일지를 쓰는 것부터 시작했고 

종목을 발견하면 스마트폰에 알람을 설정한후 최소한 1주일을 기다렸다가

시작합니다. 

 

그리고 읽을 책을 많이 구매하고

그런 책들을 읽을 날과 기한을 모두 달력에 매모해두고 

그후 진행합니다

 

독서도 똑같은 방식으로 합니다

 

목표를 세우고,달력에 표시한후 그것을 이뤄나가는 식으로 투자하십시오 

 

삶도 주먹구구식으로 살지 말고 언제까지 뭘하겠다고 계획을 세우고

살아가야 하며, 기한이 다가오면 방법론을 수정하던가 해서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무엇도 얻는게 없이

세월만 보낼테니까요

 

뭐 어떻게 살건, 살고 싶은 삶을 한번 살아봐야하는게

우리 삶의 목적이니까요. 

다만 무턱대고 ~싶다가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면 

이룰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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