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와 티몬등의 모회사인 큐테이라는 업체가
고객들로부터 받은 물건대금을 어디엔가 숨기고 도산해버리고
이걸 물품대금지급지연이라는 사태로 포장해 몇일질질 끌다가
상인들과, 이용자들에게 모두 피해를 끼친 사건입니다..
저희 아버지 회사가 생각납니다.
고모와 고모부회사에 물품을 13억치 대줬다가
그들이 갚지 않고 도산해 버렸으나
정작 그들은 뒤로 동창회에서 수천만원을 뿌리고
그돈으로 자기자식들 고액과외시키고 다른 사업을 벌였지요..
아버지는 그 충격으로 형제들과 의절했고
알고보니 아버지의 나머지 형제들도 고모 고모부와 작당하여
일을 벌인거였더랍니다...
사람이 제일 무섭습니다...
저는 큐텐의 대표란 작자들이 인터뷰하는 꼬라지들을 보며
어차피 저들은 돈을 내놓지 않을거라는걸 그냥 당연히 알수 있었습니다.
저희 고모부란 작자도,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한다며 뻔뻔하게
지껄여댔고, 저희 아버지는 그와중에 스트레스로 온갖 질병을 다 얻고
우리가족도 길거리에 나앉을뻔했었지요... 벌써 10년도 넘은 이야기내요...
이런 류의 사기가 진짜로 많습니다.
그동안의 신뢰를 이용해, 많은 금품을 받은후
돌려줄때는 조금씩 돌려주면서 뒤로는 돈세탁등등을 해서
다른 곳으로 돈을 빼돌리는거지요
저희 고모부의 경우 미성년자인 자기딸을 이사로 앉히고
월급을 수백씩 지출하는 방식으로 돈을 빼냈습니다.
그럼에도 검찰은 혐의없음으로 의견을 내서
결국 소송도 걸었던 사건이었지요...
정말 더러운것들이지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더러운것 들입니다.
저 큐텐의 대표란 것들도 어딘가에 돈을 뺴돌렸겠지요
아니 엄연히 물건값을 내준 사람들이 있고,
상품을 대준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과의 사이에서 중개만 하면 되는 사람들이
그돈을 다 어쨌을까요? 상품의 가격엔 중개수수료도 모두 포함된건데 말이지요.
이와중에 주식 시장에눈을 돌리자면
이제 신세계나, 네이버, 쿠팡 같은 대형업체로의 거래 쏠림이 이어질거같습니다.
특히 쿠팡은 돈넣으면 바로 상품오잖아요. 좀 비싸도
이제 쿠팡에 돈이 몰릴 거같습니다.
신세계나 그 계열인 지마켓, 옥션에도 상품이 많이 몰릴거 같습니다.
신세계, 네이버등의 매수요인이 되겠네요.
큐텐이 두회사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게 이득이 될거라고 말하던데
상품판매와 대금지급을 동시에 이행하지 않은 회사에게
대체 무슨 신뢰가 생길 수 있을까요?
뻔뻔하게 고개를 들고 법적으로 회생을 밟니 마니 이딴 소리 하지마시고
최대한 피해를 보상하도록하고, 받은 물품대금을 어디에다 둔건지
그거나 밝히시길 바랍니다. 이 더러운 작자들아....
참고로 이래서 제가 온라인 거래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이건 우리모두가 편의성만 추구한것에 대한 벌인지도 모릅니다.
온라인 유통채널이 생기면서 막상 오프라인보다 싸지도 않은게 오래됐고
많은 직원들이 설자리를 잃고, 일부 셀러가 독식하는 이런 시대
저 큐텐이란 업체가 티몬이나 위메프등을 미친듯이 인수해댄것도
이런 사건을 터트리려는 의도가 있었음을 누가 의심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어차피 티몬이던 위메프건 업계에선 이미 적자설이 나돌았던 곳인데
그걸 굳이 인수해서는 도산까지 물품대금 미지급이라는것으로
최대한 시간을끌면서 자신들은 떳떳한데 어쩔수 없었다는 식으로 인터뷰하다니..
정말 구역질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