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유투브에서도 주식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많이 얻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출연진이 온통 교수님 라인등등이라...
해당분야의 전문가 분들에게 과연 무슨 반박을 할수 있을까요?
다만 제 가족중 한분이 삼성전자 출신인데 회사를 매우 싫어하는 분이 있는데
이분이 자기가 삼성전자에 있어봐서 알지만 삼성은 가망없다
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삼성전자 주식 그거 미래가 있나?
라는 뉘앙스였는데....
다른 한분은 제가 에코프로비엠주식 너무 고가치라 저는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자
자기가 아는 직원이 에코프로비엠 직원인데 어쩌고 저쩌고
전 그 때 알았습니다.
직원들은 직원들이 보는 것만 본다는 사실을.
아무리 이익을 내고 있고, 아직 세계 시장의 2위인 회사라도 (삼성전자)
직원들을 갈아넣고 있고, 직원에 대한 대우가 좋지 않으면
투자하기 좋지 않은 회사로 전락합니다...
아무리 가치가 수십배 부풀려진 회사라도, 회사의 직원들이 대접을 잘받고
일거리가 넘쳐다면 수십배 부풀려진 가치에도 '이유' 가 있는 겁니다.
투자자의 눈으로 보는 회사와 직원들이 보는 회사는 다르다는걸 깨닫고
전 저의 주관대로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전만 해도 인텔의 기술력을 운운하며 인텔을 칭송하던 분들이
지금은 인텔을 까기 바쁩니다. AMD에 추월당하는게 미래다 부터 시작해서
AI시대에 인텔은 존재감이 없다는 등 참 말이 많지요
하지만 대부분이 PC메이커는 여전히 인텔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AMD의 제품도 좋긴하나, 당장 노트북의 C포트로 출력해보면
주변기기와의 호환성 및 안정성은 인텔 iris 그래픽이 좋습니다.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 인텔의 제품이 전세계에 깔려있고
저도 인텔의 제품으로 컴퓨팅을 하는 마당에
인텔이 엔비디아 시총의 30분의 1이라는 사실을 용납할수가 없었습니다.
작년양사의 매출을 인공지능에게 물어봐서 비교해봤습니다.
엔비디아가 매출로 인텔을 추월했습니다. 10프로 많은 정도네요
하지만 시총은 엔비디아가 인텔의 30배입니다.
저는 이 상황이 용납이 안된다는 겁니다....
겔싱어 CEO의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말하길 문제는 비용이라고 했습니다
비용때문에 물건을 팔아도 수익성이 매우 떨어져서 오히려 적자를 보는 중이라고
자신들의 팹을 가지지 않고, 설계만하고 제품은 TSMC등의 제조사에 맡기는 엔비디아
같은 기업은 수익률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인텔은 프로세서를 설계도 하고
제조도하는 기업이지요. 이 상황에서 NUV공정을 일찍도입하지 않아
제조 경험을 쌓지 않은게 패배의 요인이라는건 이미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이래서야 비용측면에서 엔비디아를 따라갈수도 없고, 공정에서 밀리고
쿠다같은 소프트웨어의 성숙도도 AMD나 엔비디아를 따라갈수 없으니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인텔은 최근 NUV장비를 그 어떤 기업보다 빨리 받았고,
미국정부의 보조금도 받았으며, 방만한 경영을 정리하기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미국 정부 입장에서 반도체 미국내 생산을 위해
그리고 본사를 한국과 대만에 두지 않은 종합반도체 기업의 육성을 위해
인텔의 존재가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또한 최근 여러번의 업데이트를 통해 ARC그래픽카드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영상 디코딩등에서 인텔 그래픽카드와 CPU만이 차별적 성능우위를 점하는 곳이
있다는 것도 긍정적입니다. CPU로 동영상 플레이가 가능하게 만든 첫기업이
인텔입니다.(펜티엄MMX)
전 매수기회로 보고 계속해서 매수해볼 생각입니다.
물론 저에게 큰 도전이 될겁니다. 그리큰 금액은 아니고 천만원정도
얼마전까지 사모았습니다. 그런데 -50프로 손해가나서
500만원으로 평단이 줄었습니다. 얼마전에 500넣은것도
확줄어버리내요...
이게 무슨 코인도 아니고;;;; 그렇지만 500정도 더 매수했습니다.
인텔의 주가가 20달러 초로 떨어진게 처음있는 일도 아니고
구조조정을 연이어하고 있으며, 극자외선 장비 도입으로 비용도 많이 들어간 상태고
새로운 공장도 짓고 있습니다. 이제 산출할 일만 남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추가매수후 보유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 인텔 18공정으로 생산품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전까지는
수익성 개선이 요원할듯합니다만
장기투자하여 과실으로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비관론을 좋아합니다.
유투브가난리입니다.
예측도 오른다보다는 떨어진다가 쉽습니다.
떨어진다고 예측했다가 오른다면 아무도 화낼일이 없지만
오른다고 예측했다가 떨어지면 욕먹기 쉽상이니까요.
모두가 공포에 떨때 매수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