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초심자의 행운이란걸 말합니다
주식투자를 시작했을때, 신기하게도 들어올 그때는 잘 맞아서 어느정도의 돈을 버는거지요
그런데 재밌게도 초심자는 초심자일때 주식마인드고
날이가면 갈수록 더더욱 초보수준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1) 초심자는 처음에 아무리 좋아보여도 주저주저하다가 들어옵니다.
-> 혼마의 아무리 사고 싶어도 3일 기다려라 라는 격언을 지키는셈이지요
2) 초심자는 처음에 사고나서 주식이 올라도 당장 팔지 않고
좀 떨어져도 당장 팔지 않다가 어느정도 갔다 싶으면 매도합니다
-> 파티의 시작이 몇시인지는 몰라도 된다, 파티가 어디서 열리는지 파티의 도중인지만 알면된다
라는 격언을 지키는 셈이지요.
3) 또한 어느정도 돈을 잃으면 당장 손절합니다.
또한 어느정도 돈을 따면 당장 익절합니다
-> 수익관리를 하는거지요...
4) 한번 땄으면 됐다며, 자신은 시장을 몰랐으나 운이 좋아서 돈을 딴거라며
또 한참 시장을 바라보다가 들어옵니다.
-> 진짜 대가의 기질이지요. 거래에 항상참여하는게 아니라. 관조하다가 들어옵니다.
정말 재밌지요
그렇지만 이제 슬슬 욕심이란 것이 초심자를 지배하게 됩니다.
얼마땄으니까 재산을다 밀어넣고 복리복리하면 난 때부자 되겠네?
아 이깟 직장따위가 무슨 소용이야 주식하면 되잖아 이렇게 쉬운데
돈버는게 이렇게 쉬웠다니 역시 부자들은 돈을 쉽게 벌어.
나만 죽어라 고생했잖아 등
이러면서 딴돈으로 해외여행가고, PT를 끊고, 여친에게 가방을 사주고
자기는 TV를 사거나 자동차 타이어를 바꾸고, 친구들에게 술을 사며
누가 뭐 물어보면 아 그건 내생각에 말인데 그렇더라면서
답정너를(너희들 기타등등의 의견은 알겠는데, 답은 나로 정해져있다)
시전합니다.
이제 주식시장에 슬슬 테마가 올라오고
자기돈을 왕창넣고, 신대에 카대까지 받아넣습니다.
그러고, 나서 또 주가가 살짝 오르면
훗, 역시난 천재? 라며 주가가 200프로 까지 가길 기다립니다
하지만 주가는 4프로정도 내려가며 아!
머 이정도야 눌림목이지(유투브 양아치들이 자주쓰는 표현이죠 .눌림목)
->눌림목은 시간이 지나고 그래프를 보고나서야 알수 있으므로
실전에선 무용지물입니다
건강한 조정이야. (유투브 양아치들)
->기업의 펀더멘탈이 변해 폭락의 전조일수도 있습니다.
돌파매매를 할테야(유투브 양아치들)
-> 니들 힘으로 뭘 돌파하겠다는건지...
주식투자를 이제 시작했겠다 유투브등을 독파하며
단타스킬에 푸욱 빠져서는 지표가 나온원리를 단권으로 나온 책으로 공부한다던가
시황에 대한 정리나, 거래노트를 작성하여 피드백
할생각은 안하고(거래노트만 작성해도 3~4시간 걸립니다...)
그저 그래프위에서 손으로 가리키며 설명해주는 강의를 들으며
내가 틀릴리 없어를 시전하다가
수익률은 -30~40으로추락합니다.(이정도면 다행이죠)
이상태로 1~2년을 오를때까지 기다립니다.
기다리는동안 또 물을 타지만
계속 내리기만 하지요
이제 2년좀 넘기면 에이 이딴거 안쥐고 있을래!!!
라고 생각하며 손절을 잘해야 고수(유투브 양아치)라며
손절해버립니다
그러자 주가는 또 언제 그랬냐는듯 올라버립니다.
.
전 일단 고수라는 말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전문가라는 말도 굉장히 싫어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은 투자자, 투기꾼입니다.
고수라는건 무슨 비법등이 있어서 하수들위에 꾸준히 군림한다는 뜻인데
이런게 있을리가 없습니다. 주식시장엔 비법이 없거든요.
전문가라는건, 지가 무슨 전문가 나부랭이일리가 없잖아요...
시장이란건 시시각각변하는건데, 시시각각 변하는것에 전문가가 있습니까?
여러분 인생에 전문가라는게 있습니까?
정말 인생에 전문가라는게 있어요?
성실한투자자로서 꾸준한 연구와, 시황파악만 있을뿐입니다..
일단 위의 사례를 보면
역발상 틀에서 종목을 골랐다면, 그종목은 반드시 지금 돈을 '잘' 벌고 배당을 하고 있을테니
1, 2년동안 배당을 받은걸로도 이미 손실의 대부분은 커버가 됐을겁니다.
또한 반드시 돈을 버는 기업과 배당을 받는 기업은 하방경직성이 있습니다.
주가는 성장주의 경우 배당 1~2프로의 선을 절대로 안무너뜨리며
가치주의 경우 배당 3~4프로선을 절대로 안 무너뜨립니다
예를 들자면 SK텔레콤같은 5~6 고배당하는 기업이
배당이 3~4프로대로 떨어졌다면, 그때는 고가입니다.
그런데 배당이 7~8프로대로 올라왔다면 그만큼 비율적으로 주가가 떨어졌다는 말이니
그때는 사는게 맞습니다. 역사적인 고배당주는 배당을 더 주게 되면
더사야됩니다. 코로나 이후 주가하락으로 8~10프로 배당을 하던
은행주를 줍줍하신 분들은, 올해 은행주의 상승으로 배당은 5~6프로로 정상화되었고
시세차익도 최소50프로에서~2배까지 벌었습니다.
배당을 합치면 연 70~100프로 이익을 낸거니 프로트레이더 뺨치는 이익률입니다.
성장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장주도 우량한기업은 1~2프로정도의 배당을하는데
이게 갑자기 3~4프로배당으로 바뀌었다면 상대적으로 주가가 떨어졌다는 말이니
물타기의 근거가 됩니다.
하지만 이럴때 성장주는 보통 기업 펀더멘탈이 성장->가치주로 바뀌는 길목입니다.
성장을 기대하고 사면 안됩니다.
이럴려면 철저하게 자신만의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그에 맞게 세월을 참아가며 투자해야합니다.
하지만 초심자는 그게 안되죠
처음엔 욕망보다는 그저 장난이나, 남들이 하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뛰어들었는데
그게 또 잘가는 종목이고, 어느정도의 이익이니까 공돈이니까 만족했지만
욕심이 지배하고부터는 초심자는 도박꾼이 되어버리는겁니다.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도박꾼이 아니라, 투자자나 트레이더가 되십시오
그말은 자신의 노력으로 기업을 발굴하여 세월을 소비하며 투자하거나(투자자)
검증된 기법으로 반복적으로 기계적으로 트레이딩한다는말입니다.(트레이더)
그렇지 않고는 주식시장에서 이익을 볼수가 없습니다...
유명한 애니메이션 '카케구루이'의 주인공 자바미 유메코의 대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자본주의인 이 세상에서 돈은 생명과도 같은것
그런데 생명을 도박에 맡긴다니, 그게 미친거아니고 뭐죠?'
전 이말에 머리를 맞은것 같은 전율을 느꼈습니다.
저는 운과 도박에 돈을 걸지 않습니다.
주식투자는 도박이 아니고 운도 아닙니다.
여러분도 그러시길 바랍니다
돈이 너무 많거나, 사는게 무료해서 돈을 잃는 걸 쾌감으로 삼고 싶은 분이라면
부디 마음가는데로 하십시오. 하지만 전 그러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도 그러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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