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신트랜드

손절이란 언제나 옳은 것일까?

by 역발상투자자 정석 2024. 4. 21.

 

주식투자를 잘하는 사람은 로스컷을 잘하는 사람이란 말이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건 주식 투자를 '잘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못하는 사람이 함부로 손절하면 그냥 손실확정만 하다가 투자금을 다 날립니다

절대 돈을 잃지 말라는 1원칙을 절대 잊지 않는 것이 2원칙이다며 말은 거창하게 하는 사람들이

 

손절매를 유난히 강조합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역발상투자나 가치투자에서 배당을 안전마진으로 확보했다면

로스컷할필요가 없습니다. 들어온 배당은 재투자하지마시고 생활비로 쓰십시오

 

가치주나 역발상주식은 가는 시점을 몰라서 그렇지 가까운 미래에 반드시 오릅니다.

그럼에도 자꾸만 주식을 손절하는건 생활이 쪼달리기 때문입니다.

 

보통 주식초보들이 가진 돈 다 주식에 넣고 주가가 하락하면 안절부절 못합니다.

 

당장 다음달 카드값은 어쩌지? 생활비는 어쩌지. 이런 생각에 시달리게 되고

실제로도 수중에 현금이 없으면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그래서 저는 배당금이 들어오면 반드시 대부분 쓰거나 현금으로 유보하거나 금을 사는 편입니다.

일정부분은 집에 반드시 생활비로 줍니다.

 

주식수익을 집에 안가져다주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습니다

어머니건 배우자건, 남자가 벌어온돈을 다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딘가에 유보해둡니다.

이렇게 선순환을 만들어서 주식도 부동산처럼 짧게는 3~5년, 길게는 10년씩 보유하는 습관을 들여야합니다.

 

사실 현시점에서 한국의 지주사들은 모두가 장기 보유가가능한 주식들입니다.

ISA에 입금하면 배당에 대한 세금도 없이 보유할수 있습니다.

은행, 담배, 정유, 통신, 식품, 증권, 생보, 카드 이런 주식들은 배당이 4~11프로까지 다양합니다.

뭐라도 잡으면 됩니다. 잡아서 보유만 해도 시간이 지나면 가격은 오르고 배당도 따라서 오릅니다.

 

이중에서 분명히 어딘가에 저평가주가 있습니다.

그런걸 사면 세월의 어느시점에 PBR 2정도로 수렴합니다.

 

대표사진 삭제

농심홀딩스 주식

장장 7~8년전에 18만원까지 찍었던 농심홀딩스는

 

지금이 그때 영업이익의 몇배임에도 가격은 3분의 로 떨어졌습니다.

무슨 이유가 있을까요? 무슨 이유가 있겠지요 주식의 쌈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습니다. 자세히보니 주식수가 4백만주에불과합니다.

그중에서 최대주주와 관계자가 쥔주식수가 66프로에 달합니다.

유통되는 주식은 120만주로 30프로에 불과합니다.

 

이래서야 주식이 가기가어렵지요

유통물량이 충분치 않으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따지만 대상홀딩스 우는 어떨까요?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주식은 3천원일때가 있었고, 그 이전에는 2천원일때도 있었습니다.

그걸 산게 접니다. 물론 지금처럼 주식을 잘알던때가 아니라

10프로 이익을 보고 팔았지만, 당장 쓰지 않아도 될돈 몇백이었기에

지금까지 보유했다면 평단이 2천원인걸 감안하면 6배, 배당을 재투자했다면

9배에 가까운 이익을 올렸을겁니다. 중간에 테마로 6만원까지 갔던걸 감안하면

30배 수익을 올렸을 수도 있겠네요

 

주식시장에서 어떤 펀드메니저의 글을 읽어봐도

일단 100프로 찍은 주식은 한번 매도합니다

그리고 추이를 보며 다시 매수합니다.

단기 100프로 상승은 과열일수 있으니, 다시 지표와 뉴스와 업황을 보고

상승 추세가 확실할때 뛰어들면 그만입니다.

 

대상홀딩스 우는 90만주에 불과하 유통물량은 역시 적습니다.

 

 

이런 우선주가 아니라도 지금 한국시장에 싸고 좋은 주식이 많습니다.

다만 역발상투자자의 창시자인 드레먼이 그렇게 말했듯

단기 30프로 낙폭에 좌불안석인 투자자라면 투자할 필요가 없습니다.

 

뭐든지 자신의 재산과 깜냥을 제대로 파악하고 덤벼야 합니다.

만약 낙폭에 견딜수 없을거같으면 투자를 시작조차 하지 마십시오

 

잘나가던 금융지주가 금리동결, 국제정세 불안등으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15,500원에서 13,410원으로 10프로넘게 빠졌습니다.

다른 은행주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배당은 여전히 7프로대고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역발상지표에도 잘맞습니다. 줍줍하면 황금주가 되는거지요

3개월마다 배당을 주니 심심하지도 않습니다.

 

재밌게도 시장에 이런 주식이 널렸습니다.

 

카드사와 증권사도 저평가가 극심하지요, 특히 삼성카드와 미래에셋은

최고의 실적, 최저의 주가입니다. 포트에 담아봄직하고

금융위기가 터져도 가격 방어를 아주 잘하고 배당도 후하게 주는 종목입들입니다.

 

그러니 본인이 손절을 하기전에 투자해야하는 주식의 카테고리를 잘정하고

대응해야할것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도 개미들은 우는 소리를 하지만

3년정도 물려있었던 삼성전자는 그동안 3개년 합쳐서 8프로정도의 배당을 했습니다.

이번 주가 상승으로 이미 9만 전자 중반은 넘긴거란말이지요

배당이 담보되었다면 앞으로 당연히 도달할 11~12만원 고지에서 매도해도 3년 50프로의

놀라운 수익을 얻게됩니다.(그 사이에 배당이 또 있을테니)

 

물론 테마주에 올라탔다면 말은 다르지요 재료가 소멸되었다면

손절해야합니다. 하지만 이때도 전량 손절은 아닙니다.

그 다음날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50프로 손절하고 상황을 봐야합니다.

 

 

주식방송을 보면 전문가? 분들이 손절라인을 보통 -10프로로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정신가... 손절을 철저하게 지킬거라면 손절라인은 2~3프로가 적당합니다.

 

음의 승수효과란게 있습니다.

 

-10프로의 손실에서는 100만이 90만이된거래에서는 11프로의 이익을 올려야 본전을

찾습니다. 하지만 다음 두개에서 연달아 10프로씩 또 손절해버렸다면

돈은 73만원으로 줄게되고 40프로의 이익을내야 손실을 메꿀수 있습니다

그리고 40프로의 수익률은 어마어마한것입니다.

 

90프로를 잃었다치면 씨드는 10만원 밖에 남지 않습니다. 10만원으로 90만원을

벌려면 단순계산으로도 800프로 수익을 내야합니다.

 

그렇기에 손절라인은 매우 작은 간격으로 설정해야하는 것이고

30~40프로 내린 주식을 손절하는것만큼 어리석은일이 없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테마주도 30~40프로 만큼 내렸다면 반발매수가 분명히 나옵니다.

만약 그정도의 손실구간이라면 오를때마다 가진 물량의 5프로씩 팔고 나오십시오

그리고 또 내릴때마다 판돈으로 사고, 또 오르면 5프로 정리하고를 반복하시면

어느정도의 손실을 메울수 있습니다.

 

특히 코인같은것을 거래할때 손실이 하루에 15~30프로 났다면

장기적으로 코인이 하락할게 불을 보듯뻔하지 않다면

부화뇌동하며 손절하기 보다는 그냥 들고 있으면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서

오히려 내가 산가격을 넘기는 경우도 있고, 어느정도는 회복을 해줍니다.

결국 기다리지 못하고 팔아버리면 자신의 포지션을 잃어버리고 회복은 요원합니다.

 

포트폴리오를 최대한 줄여서 집중투자해야 많이 번다고들 합니다.

 

초보자에게는 절대 금물입니다.

 

포트는 10개로 분산하되 돈을 비슷한 비율로 투자하십시오

1개는 코인, 1개는 금으로 잡아도 됩니다.

나머지 8개는 산업 대표주식이나 저평가주로 포트를 잡되

오르는걸 팔고 내리는건 2~3프로에서 손절한후

또 다른 주도주로 갈아타거나, 손절한 주식이 반등하는 시점에 잡아도 됩니다.

 

보통 주식투자의 승률은 30프로정도라고 합니다(의외로 크죠?)

 

그럼 그 30프로의 승률에서 이익을 최대한 길게가져간다면

예를 들어 10프로로 가져간다면 3개의 종목에서 30프로 이익이나고

7개의 종목을 2프로에 손절한다고해도 16프로 이익입니다.

 

이건 일본 투자자의 기법인데 스파이더 기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거래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내 투자금이 7천이라면 3천정도는 현금으로 들고 있어야 하고

이 현금은 1500만원까지는 물타기용으로 쓰되 1500만원은 반드시

생활비 예비비로 아껴둬야 합니다.

 

대부분의 주식투자는 기다리는 투자입니다.

오늘 넣었는데 내일 오르는 마법같은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기다릴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것이 관건입니다

 

손절을 너무 자주하지 마십시오.

내주식을 내가 믿고 기다릴수 있는 것, 그게 투자를 잘하는겁니다.

 

돈을 잘벌고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면, 이때도 전환사채는 없는 기업이야 합니다(HMM이 대표적이지요...)

대부분의 경우엔 세월이 이익을 안겨줍니다.

 

 

은행에 돈넣어봐야 은행만 돈벌고, 증권사에 돈넣어봐야 증권사만 돈벌고

카드써봐야 카드사만 돈번다고요? 그럼 은행 증권 카드사 주식을 사세요.

바보처럼 굴지 마시고...

 

여담이지만 한화생명의 경우 자본시장 밸류업에 대한 기대 저하로

가격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매수적기입니다. 상속등의 문제가 얽혀서

가격이 지나치게 싸지만 영업이익도 좋고, 배당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눌러놨던 주가는 2세가 한화주식을 사기위해서라도

배당으로 보상해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저도 가장 많이 사는 주식중 하나입니다.

 

 

 

평안한 투자되시길 바랍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