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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과 삶

귀농이 과연 추락한걸까?

by 역발상투자자 정석 2024. 6. 5.

‘꽃보다 남자’ 김현중, 농부됐다…귀농 후 밭 갈구는 일상|동아일보 (donga.com)

 

‘꽃보다 남자’ 김현중, 농부됐다…귀농 후 밭 갈구는 일상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38)이 귀농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김현중은 자신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 ‘농사농사농사농사농사... (답이없땅)’라는 제목의 …

www.donga.com

 

"한류스타의 몰락..." 김현중 유튜브 통해 농부된 근황, 라면으로 끼니 때우는 인생 (newscribe.kr)

 

"한류스타의 몰락..." 김현중 유튜브 통해 농부된 근황, 라면으로 끼니 때우는 인생

가수 김현중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귀농한 근황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그의 채널에는 \'농사...답이없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

www.newscribe.kr

제목이 참 자극적으로 떴지요, 한류스타의 몰락,라면 먹고 등등

 

방민수씨도 있지요, 예초작업도하고 유부트랑 작품활동으로 먹고 살고 있으십니다. 

(이분은 유투브 수익으로만도 이미 일반인 추월했다죠...)

 

결론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기사를 쓴 기자분도 아마 자신의 삶에 염증을 느끼실거에요 

 

저도 주식투자에 재미를 들였지만 

 

고백하자면, 인간의 삶이란게 욕망으로 뒤틀어져서 원래의 모습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기독교지만, 제가 생각하는 하늘님(하나님이 아닙니다)은

 

판타지 마법사가 아닙니다.

 

인간을 창조했을때, 말씀으로 창조하셨다고 하셨지요,

우리가 지금 프로그래밍과 엔지니어링으로

또다른 것을 창조하듯, 하늘님은 유기물을 조합하여 유기생명체를 만들수 있었던 

고지능생명체 집단이었겠지요

 

그런 그들이 사람을 에덴동산(지구)란 곳에 내려놓고, 영생을 부여했습니다.

 

그리스 신화의 황금시대엔 냇물가에 젖과 꿀이 넘치는시대였다고 표현했습니다.

 

왜 우리의 창조자들은 왜 그랬을까요?

 

왜 그들의기술력이 만든 사회에서 살게 하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했을까요?

게다가 처음부터 영생을 부여했을까요...

 

그들이 고도기술 사회에서 이익과 기술을 향유하며 살다보니 

그것이 잘못됐었다는 것을 절감하고

원래 살아야했을 모습으로 자신들의 유전체를 복제하고 지구란 곳을 만들어

인간들이 살수있게 해준 것은 아닐까요?

 

그런 인간들이 영생조차도 포기해야하는 무엇인가를 건드렸고

 

그로 인해 영생의 유전체가 끊기고, 죽어야만 하는 운명에 빠졌다

 

아주 로맨틱하지만 전 그렇게 신화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개체화된 신들은 각분야의 마지막 남은 창조자들이 아니었을까

그런 상상을 해봅니다(즉 그들은 이미 다 죽었거나, 떠났거나..)

 

 

우리 인간의 그 잘난 삶이란것이 무슨 형태로 어떻게 성공하건 

결국은 똑같은 챗바퀴를 굴려올리고 하는 것의 반복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대부분은 아무것도 창조하지 않은체

생산에참여하지 않은체, 남이 만든것을 착취해서 먹고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한남자가 자신의 땅에서 자신이 일군것으로 먹고 살겠다는 

그런 생각과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은 그에게 더도 없는 평화와

안락감을 가져다 줬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흙을만지며, 또다른생을 창조하고, 아침과 저녁에 시원할때 일하고

오후엔 낮잠자고 일쉬고 밥먹고, 소화불량같은것은 생기지도 않습니다

늙었다고 밥을 적게 먹지 않아도 됩니다.  겨울철엔 주의 대부분을 쉬어도 됩니다. 

 

조선시대처럼 조용조를 바치지 않아도 되고, 국가는 농업을장려하고 

국민연금 혜택을 주고 있으며, 저리로 대출도 해줍니다.

자기땅이 있으면 크게 욕심내지 않고 먹고살걱정없이 일하면서 

살수 있습니다. 이만한 직업이 없습니다... 

 

저는 바쁜 주중을 뒤로하고 가끔농사일을 도우면

마음이 그리편할수가 없습니다. 차를끌고 교외로 한두시간 나가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렇지. 농사 자체는 훌륭한 힐링입니다. 

 

농부는 생명을 키우고 창조하여 자연에도 일조할수 있는 훌륭한 직업입니다.

스스로 먹을 것을 키워 먹기에 누구의 것을 빼앗아 먹고 살거나

직장에서 서로 알력다툼을 하거나, 보기싫은 사람을보거나 할필요도 없습니다.

 

저도 마지막엔 제가 원하는 분야의 경작도 하고

그 결과물로 먹고 살아보고 싶어요 

 

온몸을 에르메스로 둘둘감고 레드카펫위에서고 

다먹지도 않을 음식을 한상차려놓고 

고급자동차를 타고 그러면 그게 대단한건가요?

 

당신을 사랑하는 그 사람이 

당신의 고급자동차와 아파트와 고소득 직업을 사랑하기 보다는

흙뭍은 손과, 그을을 피부와 정직한 노동을 더 사랑해주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좋지요... 스콧 니어링과 헬렌이 그랬습니다.. 

 

언젠간 저도 그렇게 살기를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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