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사람은 항상 고독하지요. 제가 아니라도 다른 분들도 외롭고 고독할겁니다.
남자에겐 일종의 숙명과도 같은것이기도 하고
성인 그러니까 다 자란 어른들은 날이 갈수록 그 고독함이 깊어집니다.
왜냐면, 어릴때는 자기 자신을 잘 모르고,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그저 친구가 좋고, 사회가 신기하고, 술과 노래가 좋고
연애가 좋고, 하여간 모든게 낯설다보니 그런것들을 즐기며 보내며
정작 스스로를 깊이 성찰할 시간을 모두 놓치거든요
젊은 시절 자아 성찰을 한다는건 매우 드문일이고, 성공하는 자의 자질이기도 합니다.
자신에 대해서 알아나갈수록, 사람은 한가지 사실을 알게됩니다.
남이 어떻게 했건, 내 상황이 어떻건
지금 놓여있는 내 상황은 온전히 나의 책임이라는걸요.
폭력적인 배우자나, 지리멸렬한 인간관계, 지겨운 결혼생활
그 모든것에서 사람은 마음만 먹으면 벗어날수 있습니다.
안면몰수하고 보지 않고, 너무도 차갑게 떼어내버릴수 있습니다.
어릴때는 못하지만 나이를 먹고 자기 밥을 자기가 벌어먹게 되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직장후배로 인한 인간관계에 절망해서 사내 메신저에 1년 이상 로그인하지 않았던적이 있습니다
정말 역설적이게도 평소에는 절 막대하던 직장후배도 제가 오랫동안 보이지 않자 안부를 묻고
더 잘해주더군요
이게 과연 ㅎㅎㅎㅎ
전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하나를 준 인간에게 열은 못주더라도 1.5는 주려고 노력하고 있고
상대에게 일관성 있는 태도를 유지하려고 하고 있지요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갑자기 돌변하기에 무서운것입니다.
정말 잘도 돌변해서...
그래서 요즘은 멀어지는것도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있습니다.
상대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왜' 냐고 묻기보다는
그냥 같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바쁜 일이있어서 메신저에 접속안했다거나
집안일로 바쁘다는 핑계르 대는거지요
대부분의 경우엔 더 관계가 돈독해지고 좋아집니다
최근에도 그런 사건이 하나 터져서 또 제마음과 시간을 소진했었더랩니다
그러나니 이젠 제가 더 확고해져서 더이상은 시간과 마음을
우유부단하고 감정기복심한 사람들에게 소비하고 싶지 않아서
빨리 회복해버렸습니다. 오로지 주식수익과 분석에만 집중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주식이 더더욱 사랑스럽습니다..
제가 신경을 쓴만큼 저에게 돈을 줍니다.
이미 주식수익으로 최근 집에 쓴돈이 2천만원을 넘었습니다
집 식구들도 제가 준돈으로 정말 어려운 이 경기에 요긴했다고 하고
이제 식구들이 절 믿어주니까 그 마음의 힘이 또 끌어당김의 힘이 되어
저를 과감하게 투자하고 성장하게 해줍니다.
마음의 힘은 멀어지고픈 사람과 상황에서 멀어질수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저는 저의 일방적인 지출과 시간소모로 이뤄졌던 기존의 관계를 모두 청산하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베풀지 않으면 저를 찾지 않는 관계라도
제가 조용하면, 한번쯤은 궁금증에 호기심에 절 들여다 보게 되던데
또 그럼 전 그들에게 시간과 돈을 낭비하게 되는거지요
이제 대부분의 시간은 자아성찰과 주식투자에 쓰고 있으며
아무런 결과도 낳지 않는 분노와 집착이 거의 다떠나갔습니다
시절인연들을 곁에 두지마시고 그들의 떠나감에 슬퍼하지마세요
명상록의 한구절을 남깁니다
'그런 그들도 모두 죽고, 그들의 기억마저도 모두 없어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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