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5월달은 4050들에겐 잔인한달이다
아버지이기에, 자녀이기에, 3~4월에 받은 성과급과 세금환급금을
부모와 자녀에게 토해내야 된다.
아무리 나에게 해준게 없는 부모라도, 별다르게 크게 성공할 기대를 못하는 자녀라도
매년 정해진 일정에 맞춰서 선물과 금일봉을 해주지 않으면 안된다
부모님들은 은근히 자녀들에게 뭔가를 받기를 기대한다
나의 경우 아버지가 집을 몇번이나 망할지경으로 몰아가고도
가족들에게 소리를 뻥뻥지르고 부도덕한일도 서슴치 않았던 사람임에도
이제 늙고 병들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난 효자노릇을 해야하고
부모란 사람들은 또 얼마나 뻔뻔한지. 자기들도 열심히 살았다며
이 정도 대접은 받아야 한다는 식으로 나온다
차라리 사무실이 편했다.
휴일에 나가니 아무도 없고 밀린일을 할수 있었다
내가 결혼하지 않은건 가정사탓도 큰데
이나이 되기까지 부모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냉정하게 때내자니, 내 속의 양심이 그렇게 못하게 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체, 결국 내 마음만 다치고
힘들게 번 돈은 돈대로 내어놓는다.
그냥 미국 배당킹주를 사놓으면 내 평생 그돈에서 다만 얼라도 나올텐데
태생이 가난한 부모들은 미래란게 없다
그저 뭐라도 있으면 쓰고 싶어하고, 때되면 차를 바꾸고 싶어하고
때되면 옷을 바꾸고 싶어한다.
쓰레기더미처럼 옷을 쌓아놓고도 그릇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도
물건이 필요하면 또사고 버리지도 않는다.
정작나는 삶을 어떻게 단순화할까는 고민이 있는 것도 버리고
한푼두푼 아끼려고 노력하는데.
이럴때면 원피스 상디의 한마디가 생각난다.
'낳아준게 그렇게 대단한거냐?' 라고
이 분노가 사그러들지가 않는다..
제대로 자란 애들은 자존감도 많아서
자신의 태두리안에 들어오는 부모에 대해서 가차없고
선을 그을줄도 아는데.
가난한 부모밑에서 준 아동학대를 당하고 산 나같은
사람들은 부모의 말한마디에 아직도 마음고생을 한다
자신들이 가진 부동산따위 내가 사오년 주식하면 싹 해결될만큼
난 이제 주식을 잘하는데, 서울강남땅도 아닌데 그런걸 거들먹 거릴때마다
마치 내가 그게 아쉬워서 자기들 말을 듣는것 처럼 생각하는걸 보며
내부모는 왜 평범한 부모들만도 못할까...
왜 자녀들이 힘든것은 생각도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만든다.
오히려 내가 하려는 결정마다 나서서는 자신들의
인생을 사는것마냥 훈수두고 자신들이 살아봤는데 등의 말을 한다.
의젓한 어르신들을 볼때마다.
자녀들이 존경하는 부모님을 볼때마다
얼마나 부럽고, 내 마음이 처참한지
이미 가진 사람들은 모른다.
이게 어떻게 평등이란 말이냐.
기회란게 테어날때부터 다른데, 어떻게 평등한 기회 운운하는 건지
거기서부터 문재인은 글러먹었는지도 모른다,
기회가 어떻게 평등할수 있는지.
그래서 결과를 평등하게 만들겠다는게 민주당식 사회주의인데
그런식의 정책이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가난하고 불평등한 어린시절에서
시작한 이 시대에 먹힐리가 만무하잖아
어떻게던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루 5천원살이 챌린지를 하며
거지방에서 채팅이나 하면서 열심히 절약하고 사는 학생들
그렇게 공부해서 절약해서 취업해서 열심히 살면
세금으로 30~40프로 떄가서 더 최악의 가정에 돈을 퍼붓겠다는게
민주당 논리인데,
나를 비롯해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극빈층에 돈을 아무리 퍼부어본들 달라지는게 없다는걸 누구보다 잘안다.
열심히 살려고 하는 이들에게 무거운 세금으로
돈을 벌고자 하는 의지마저 꺾는게 복지정책이란 것이다.
갑자기 정치로 흘러서 이상하지만
여하간 그렇다
모두가 마치 좋은척, 좋은 연휴인척
오늘 어머니가 5월이 생일인 나에게 용돈과 선물을 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 용돈 다 내가 드린거고, 선물은 난 이미 많은 신발과 외투중 하나를
사자고 나가자고 하시는데, 난 그냥 쉬고 싶은 마음일뿐
또 나가면 아버지 이야기를 해야하고, 어머니에게 아쉬운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그냥 날 내버려 두면 될텐데.
아무죄도 없는 어머니에게 짜증을 부리고 나면
나도 얼마나 괴로운지 모른다.
언제까지 이런삶을 반복해서 살아야하는지
내려놓기 위해, 신경안쓰기 위해서 아무리 노력해도
정말 때내기 힘든게 부모란 존재다
내년에 일본으로 나가면 나아지려나
공직을 그만두기로 한것에 이 것도 한몫을 한다
매일마다 불만으로 징징대는 아버지로부터 탈출하고픈 마음이 너무도 강한데
한국에 있어서는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아예 땅을 바꾸고 싶은 것이다.
어머니는 일본에선 지진도 많고 질병도 도는데 어떻게 사냐고 하신다
1억 5천만명이 수천년을 터살이 한 곳인데
대한민국 열등한 정치권의 세뇌로 국민들은 거지보다 못살때도
일본을 무시하고 중국을 무시했다.
하지만 이젠 다아는데, 우리가 얼마나 미약하고 별거 아닌존재인지
세계를 보고 넓은 세상을 본이들은 콧방귀낄 일이다
하여간 이놈의 각종 날날날 들을 좀 없애한다
어차피 각종 날날날들을 지탱하고 돈을 내는것도
다 직장인들이다
왜 그들이 돈을 내고 싫은얼굴을 보고 싫은 소리를 들어야 하고
잠시 쉬는것도 분노에 휩쌓인체 보내야하는걸까
정말 한국이 또한번 싫은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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