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90년대 미국에서 물가를 잡기위해 연준이 금리를 19프로까지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도 금리가 20프로에 육박했지요. 98년에 입학했을때 학교에 우체국이 있었는데
짜기로 유명한 우체국 예금금리가 10.3% 인가 그랬습니다...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80~90년대의 고금리시기를 거치는 동안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의 집값도
크게 안정되었고, 서민물가도 많이 저렴했습니다.
저는 그 시기에 어린 시절을 보냈던 사람입니다. 금리가 높다는 말은 그만큼 돈가치가 높다는 말이고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올라간다는 말이 됩니다. 노동해서 번돈이 그만큼 가치가 컸으며
아버지 1명이 중소기업 공장에서만 열심히 일해도, 딸린 고모삼촌까지 시집장가 다 보내고
집도 사고 차던 사던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금리가 높아서 신음하는 사람들은 대출자들 뿐입니다.
서민들이 금리가 높다고 손해볼일이 없습니다.
부동산 투기에 편승하여 자산을 편법으로 축적한 사람들이 금리가 6프로만 내도 죽는소릴합니다.
인스타나 페이스북에 나오는 경매강좌를 보면 진짜 우습지요..
경매란게 보통 자기자본을 30프로정도만 가지면 나머지 70프로는 물건을 담보하기 때문에
은행에서 대출이 나옵니다. 이 대출은 물건을 산후에 전세를 넣어서 해결하는거지요
전세금은 빌려도 낼 이자가 없으니, 그 전세금으로 고금리의 은행채를 충분히 감당하며
자산을 늘려왔던게 우리나라 2000~2020년까지의 현실이었던 겁니다.
건전한 사회가 되기위해서는 금리를 오히려 더 올려야 됩니다.
금리를 20프로까지는 아니더라도 10프로 초반까지 올려서 대출로 부동산을 여러채 산 사람들이
한채 두채까지는 산것이야 어떻게던 유지합니다만 3채이상부터는 말이 달라집니다
서울아파트 주인의 절반이상이 3채이상 보유하고 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금리를 제대로 올리기만 하면 추풍낙엽처럼 사라질 사람들입니다.
이 부도덕하고 사회를 좀먹는 부동산 부자들부터 솎아내지 않고서는 미래가 없는것이지요...
금리를 올리지 않으니 거주비는 그대로 비싼채로 있고, 물가는 잡히지 않습니다.
그 1~2년동안 부동산을 매수했던 사람들은 원래 내놨어야할 물건을 계속유지하며
최고가격보다 조금 낮은 가격에 처분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서민은 본척도안하고, 부동산 부자들을 위한 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부자감세가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의 형국은 가난한 서민들이 고물가를 감내하며
이자로 돈을 마구빌려 집을 몇채씩사고, 사업을 벌려 거품을 만든 주제도 모르는
다주택자와 자영업자의 빚을 서민이 갚는 형국입니다.
결국 서민들이 이 시기를 견뎌야할 답은 무지출에 가깝게 돈을 쓰는 것 밖엔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소비에 중독되어버린 서민들은 어쨌건 돈을 써야합니다.
한국은행의 지금금리 수준은 코미디에 가깝습니다. 미국이 5프로인데 한국이 3프로라니;;;
여러분이 보기엔 5프로와 3프로가 얼마나 차이나는것 같으신가요?
단순히 2프로 차이로 보일지몰라도 수익률로 보자면 70프로차이입니다. 계산은 그렇게 하는겁니다.
달러로 예금하고 달러자산을 사서 보유했을때 보는 이익이 원화보다 60~70프로 많다면
누가 원화로 예금하고 원화자산을 매수할까요?
왜 미국주식이 계속해서 폭등하고 있는지 이해가 가시나요?
과거보다 전산화, 세계화된 금융에선 세계 제일의 경제주체가 마음만 먹으면 독식할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미국주식을 사는게 가장 옳은 선택이니까요, 미국은 세계 각국에 진 신들의 빚(달러채권)을 싸게
소각할수 있습니다..진짜 깡패가 따로 없습니다...
이러니 원화가치가 떨어져 대부분의 물자를 수입에 의존하는 서민들이 천원에 사올수 있는걸 1300원에 사오고 있습니다.
물가가 안오를수가 없습니다..
고금리 상황에선 월급쟁이들이 제일유리해야 하는데,
정부는 공적임금 부분에서 오히려 의도적 저임금상태를 만들었습니다. 참으로 잘하고 있습니다..(역설인거 아시지요?)
금리는 오히려 올려야합니다. 그래서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대출로 매수한 주체들은 피눈물을 쏟아야합니다.
공매도에도 적용되는 금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금리를 올리면 공매도도 함부로 못할겁니다.
전 신용이란 단어도 안좋아합니다. 자신들이 실제로 쥔것은 없으면서 신용이란것을 담보로
재산을 허수로불립니다. 그 신용이란 것이 다름아닌 거품의 몸통인거지요
주식투자자로서 정치적으로 올해 반드시 금리를 내릴 거라고 예상하기에
반드시 시장의 거품은 또한번 오게되어 있다고 봅니다.
많은 투자의 대가들이 24년말 25년초를 거품의 절정기로 보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24년 말에 주식을 다 정리하고, 경기방어주로 갈아탈 생각입니다.
불경기에 방어가되는 주식이지요... 주로 은행, 술, 담배, 식음료, 카지노, 게임, 저가의류등의 주식입니다
롯데지주를 추천한건 그 포석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미국이 금리를 올해 정책적으로 내리더라도, 내년에 올리지 말라는 법은 없거든요
글고 내년에도 이 고물가 상황이 이어진다면 미국은 금리를 대폭올릴수도 있습니다.
금리가 대폭 올라가면 소비자의 구매력은 반대로 커지게 됩니다.
식품과 상품가가 제자리를 찾게될 것이고 노동하여 버는 한푼의 돈이라도 돈의 가치가 크기 때문에
대접 받을 것이고, 그렇게해서 노동도 대접받을 겁니다.
여기서 또 한마디 하자면, 금리가 오른다고 해서 물가가 잡힐거라는 말은 절대할수 없다는 겁니다.
현재 세계최고의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아르헨티나의 금리는 70프로 입니다.
고금리는 금리는 결국 자산가와 관계가 있지 물가와는 상관관계가 있다고 단정짓지는 못할거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는 금리를 더 올려야합니다.
연준이 올렸을때 따라서 올렸어야 했고, 망할사람은 망하게 내버려뒀어야합니다.
또한 망한 사람을 구제하는것도 그만둬야 합니다.
사회적 자원이 필요한곳에 가지 못하고, 밑빠진독에 가는걸 찬성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물론 전국이 특히 서울은 부동산투기를 서민들까지 하고 있었으니
누구도 금리가 오르는걸 바라지 않겠지요
결국 고통은 서민의 몫일 뿐인거죠...
장기적으로는 저는 세계경기가 어떻던 말던 전 만족하고 살수 있는상태를 바랍니다.
농사도 지을 생각이고, 삶을 검소하게 하고 외식덜하고 집에서 밥해먹고
사치는 최소한으로 줄이면 경기의 영향을 덜받고 최대한 스스로를 지키며 살수 있겠지요
그정도 시스템은 선진국이면 어느곳이나 있으니까요
어머니 말씀을 들어보면, 70년대에 쌀한가마 값이 영등포 싼 월세 절반정도랑 비슷했다고 합니다.
그때 서울에 사셨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쌀 1가마 그래봐야 15만원 정도지요
영등포 월세는 60~ 100만원 가까이 합니다.
밥만 배불리 먹어도 행복하고 잘살던 시절에서
온몸에 통신기기를 주렁 주렁달고, 차를 타고 아파트에 살고 해외여행을 가야 행복한 시대입니다만
역설적이게도 이 소비중독적인 삶에서 벗어나야 남은 삶을 인간으로서 제대로된 정신을 가지고
행복할게 살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열심히 투자하고, 열심히 아낍시다!!
#금리인하 #금리인상 #고물가시대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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