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스타벅스와 맥도날드를
기피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야 스타벅스가 고급진 브랜드지만,
미국에선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에선 원래 대학생들이 카페에 가서 이야기하곤 했는데,
그때 커피향과 베이커리향으로 대중화를 이끌어낸게 스타벅스지요.
스타벅스는 2000년경 서울강남역에도 있었는데
그때만해도 이국적인 분위기와 와글와글한 인파속에
강남역에서도 센세이셨이었죠.
당시 아메리카노도 한잔이 3000원대였고,
전광수 커피같은 드립브랜드가 5~6천원이었죠
맥도날드는 2010년만해도 서울에서 굉장히 쌌더랬죠
맥모닝이 커피까지 해서 3천원대였습니다.
지금의 가격은 거의 두배입니다. 미국에선 세배수준이라지요
이제 미국에서조차 스타벅스와 맥도날드가 비싸다며
서민들이 잘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터뷰를 보면 맥도날드 세트가 만오천원에 육박하고
스타벅스 커피와 베이글이 8~9달러에 이르는 상황에
소비자들이 그럴 가치가 없다 'NOT WORTH IT' 이라고 생각해서
지갑을 닫아버리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언제 어느때건 특히 맥도날드가 비싸다는 소리를 들어본건 정말 처음인 것 같습니다.
20년넘게 시장을 바라보았지만, 특히 맥도날드가 비싸다는 소리는 처음인거같아요
미드에서 스타벅스 카페라떼를 먹는걸 보고
당신은 커피같은걸 하나에 3~4달러에 먹냐고 구박하자
이건 커피가 아닐고 라떼라고 대답하던게 생각납니다.
미국은 가정에서 커피를 드립머신으로 내려먹는게 하루에 기본이라.
마치 숭늉처럼 마시는거라, 매일 거의 공짜로 먹을 수 있는 것에
3~4달러를 내고 먹는건 미친짓이라는 식의 비아냥이 2000년초반 미국에서도
많이 나오고 있었습니다만, 미국 시민들도 스타벅스에 열광했습니다.
(이건 후에서도 설명하겠지만 극 개인주인 사회에서 일어나는 거품인거죠)
그렇지만 맥도날드 만큼은 달랐습니다.
맥도날드는 어떤 미드에서건, 싼일자리의 대명사,
싼음식의 대명사로, 세계 어딜 가던 유학생들조차도 싼맛에 먹는 음식이었죠.
한국에 넘어와서 고급화된 크리스피크림도 유학시절엔 싸게먹는 정크푸드죠....
미국서민들이 먹는것을 아껴먹는다니 정말 놀랄 노자죠.
아무리 부인하고파도, 이제 경제는 총체적으로 불황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하반기부터 내년에는 식음료, 마트, 화장품, 담배, 술등 식품 기호품 관련 주식이
오랜 기간 침묵을깨고 상승할 확률이 크니 옮겨탈 준비를 하는게
현명한 선택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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