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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영성

인생을 다시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by 역발상투자자 정석 2024. 5. 21.

나는 삶을 노는것과 섹스에 허비한체 아무런 꿈도 없이 살다가 다시 한번 살아보고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글을 쓰는게 아니다
그들은 그들 몫의 시간을 젊음의 쾌락을 보냈고, 그 시간에 대한 응분의 보상을 이미 받았다 .
그러니 그들에게 다시 시작하는 삶이란 없다. 쾌락으로 체웠던 그들의 삶은 허무로 다시 체워질 것이고
지나친 자극을 오랫동안 받았던 육체에서 각종질병이 발생하여 그들을 괴롭히리라.
비가내린후  땅이 젖어들때, 열심히 모종을 심었던 농부들이 결실을 얻듯, 인생의 때를 맞아 쾌락과 여행과 즐거움으로
체운 자들에게는 남의 것을 빼앗는 것 이외에는 또다른 방법이 없으리라. 그래서 세상에 사기란 것이
그렇게 많은것도 이해할법하다. 대부분의 인간은 인생을 허비한 후에도 뻔뻔스럽고 가증스럽게도
스스로의 몫을 가지려고 드니까. 하지만 사기꾼은 결국 사기꾼으로 끝나니 삶의 진리란 이리도 무서운 것이다.  


나의 글은 언제고 가슴에 품은 꿈을 하나하나 실현해보고자 마음먹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나 역시도 진행형이지만 분명히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건, 최소한  나는 시도하고 있고 , 그것도 최선을 다해서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당신의 미래에 대해서 조언을 할때, 자기가 생각하기엔 이런데, 아니면 말고란 식으로 당신을 유린한다
당신은 단지 몇년 더 먼저 살았다거나, 당신보다 먼저 그일을 해보고 망했다는데 정신이 팔려
해보지도 않고, 알아보지도 않고 그저 때가 늦었다고 반추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금의 상황에서 주어지는대로 밥을 먹고
그저 그렇게 매일을 살며, 비슷한 처지들끼리 궁글며 살아갈 생각일 것이다
어차피 삶이 이런 것이지 않냐며

누군가는 삶에 지름길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봐라,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라 뭘 해봐라 어떻게 해라
아침형인간이 되라, 남을 레버리지하라, 돈의 본질은 사업해서 경비처리하는것이다 등 온갖 책이 꿈을 '성공' 이란 '
또다른 이름으로 포장하여 발간되고, 당신은 또 그 꾐에 빠져 인생을 허비한다.

그렇다면 대저, 올바른 인생은 무엇일까? 무엇이 인생을 잘사는 것일까? 삶의 목적이란 것은 무엇일까?

나는 그런것이 있다고 설명하는 사람들을 사기꾼으로 본다
어떤 길에도 왕도는 없다. 다만 특정한 기예라던가 기술에선 모두가 인정하는 지름길은 있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체워도 체워도 끝없는 우리의 허무를 체우기엔 그 무엇도, 영겁의 시간으로도 부족하리라

내가 당신에게 말해줄수 있는건, 스스로에 대한 끝없는 물음의 끝에는 반드시 답이 있으며
그것을 당신조차 설명할수 없지만, 알게될때, 당신은 당신의 삶을 자연스레 당신이 살아야할 모습으로 이끈다는 것이다
때에 맞게 일어나고, 그에 맞는 말을 하며, 그에 맞는 행동을 하면서 스스로를 반성하고
왜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지 않게 된다
그리고 그 이유와 목적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결론은 하나로 귀결된다.

진정으로 원했던것은 결국 평온한 나로, 내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의문이 없는 상태에 이르는 것이다.

결론을 미리 말해줄수도 있으나

난 어쨌거나, 열심히 살라고 말해주고 싶다

하루하루, 주어진 하루를 찡그린 얼굴로 보내지말고, 비록 하기 싫은 일을 하고 있더라도, 당장끝낼수 없을때엔
열심히 그일을 해서 그 하루를 최고의 하루로 보내기 바란다. 최고의 하루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최고로 잘한 날이다
아무에게도 찡그린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날이다. 부모님께 웃는 얼굴을 보여주는 날이다.
연인에게 다정한 말을 해주는 날이다. 시간을 내어 운동한 날이며, 대상이 무엇이건 정성을 들여 기도한 날이다.
진심으로 감사한 날이며,  음식의 맛에 기뻐하는 날이며, 세상 모든이의 수고로움에 감사하는 날이다.

그런 기본적이고 소소한 것에 집중하는 하루하루를 살다보면  삶의 여러맥이 보이게 되고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몰입하게 된다
삶에 많은 말은 필요치가 않다. 또한 누군가를 헐뜯는 말은 필요치 않다
필요치 않은 것들에서 시원하게 눈을 돌리기 바란다.
필요치 않았던 것들을 시원하게 버리기 바란다.
필요치 않았던 관계들을 시원하게 정리하기 바란다

결국 네가 모든것을 붙잡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들이 있었던 것이며
다 버리고 허물고 나면 원래부터 네가 보고 싶었던 것이 보이게 된다.
그리고 아무것도 네가 그것을 바라보는 것을 막지 못할 것이다

성경이 감동으로 갑자기 쓰여졌듯
나는 오늘 괴테의 파우스트의 서장에  감동하여 글을 쓰고 있다.
괴테는 삶을 사랑했고 ,목적을 가지고 살았으며 한순간도 허투루 살지 않았다.
그리고 그 주변의 모든 것들을 사랑했다. 그는 께어난 자였음을 그의 글 단락마다 느끼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시절에는 읽다가 잠들어버린 몇백년전에 죽은 노인의 단발마라고여겼던 글이
이제 내가 삶의 가운데에서 어떤 종류의 영감을 받아 이런글을 쓰게 하고 있다.


인생을 다시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고
거추장스러운 것은 모두 던져버린체, 삶을 후련하게 살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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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헤어진 연인들에겐 따로 말해주고 싶은 것이 있다.
원래 서로가 없었어도 별문제 없이 잘살다가, 갑자기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 하고 시간을 주고 마음을 줬으나
이제 헤어진다 해도, 이별은 원래 없는 것이니, 연인으로 정해놓지 않고 만나는 사람이 오히려 더 편하듯
관계를 정해놓지 않으면 헤어질필요도 없고, 이별이란 말을 하지 않으면 역시 헤어질 필요도 없다.
굳이 서로를 묶어서 남에게 보이려 함으로, 스스로를 규정함으로 발이 묶이어 짧은 생을
서로 증오와 후회로 보내기 보다는, 함께할때 최선을 다하고 상대를 묶어두려 하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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