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해줄게, 그리고 삶의 정체됨

살다보니, 그런말을 정말 많이듣는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행동에 대한 전제로 조건을 걸며, 상대방의 행위를 미루는것 

가난하거나, 대충살면서 자기 인생에 이룬것이 없는 이들이 자주하는 말로

타인에게도 이런 말을 남발하며 그저그런 인생을 살게 만들어버린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로 하지 않는 말이다.

조건을 걸고 미래에 뭘해줄게 뭐 이런식의 말이다

나는 지금 해주는 편이다.

지금 그렇게 할능력이 안되면 예시당초 말을 꺼내지 않는다.

 

게다가 요즘은 누군가에 뭘해주면서

내 인생을 참 많이도 알게 모르게

'레버리지' 당했다는 것을 깨달은지 얼마 안되는 시점이라 

최대한 내 시간을 많이 확보하려고 한다.

나는 시중에 인기있는 레버지리란 사기꾼 협잡꾼이 쓴책을 읽고나서 

내인생이 레버리지당했구나(누군가의 이익을 빨리 이루거나 보호하기위해서 이용당함)

라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그게 그책이 나에게 준 깨달음이다

 

보통 남녀관계에서도 이런 말이 많이 오가는데

특히 결혼할 생각이 없는 남자가 여자들을 이런식으로 많이 갖고 노는것 같았다

내 주변의 한 여자지인은 남자가 ~하면 결혼하자는 식으로 

때만 되면 결혼을 미루는 동안 30중반이 되었고,

다른 남자를 만나기도 힘든상황이 되어버렸는데도

남자는 계속해서 그녀와 관계를 가지면서 결혼을 미루고 있었다.

 

나는 내 친구인 그녀에게 별말을 하지 않았다

내가 그녀를 이런 진리로 일깨우는 순간 그녀의 삶은

그녀에게 실패한 삶이 되어버리기 때문일것이다. 

그녀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버린다.

그걸 알게해버리는 순간

나는 그녀에게 나쁜 사람이되어버릴수도 있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자신이 앞으로나아가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해답을 이미 알고 있다

그래서 그녀도 이런 사실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서도 짧게 연장되는

기한을 건 조건 때문에 견디고 있으리라 

보통 이런 지리멸렬한 관계는 채권채무관계, 친구와 연인, 가족들에 얽힌게 대부분이다

주변인들은 사람들을 그 자리에 붙박게 하기위해서

~면 ~할게, ~하면 뭐하자, 란 식으로 항상 조건을 걸며 행동을 저지한다 

 

보통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원래부터 그럴의도도 능력도 없는 사람들이다

잠깐 자신들의 뭔가에 취한 것처럼 휘청대며, 침몰하고 있는

자신의 인생이란 배에, 상대방도 같이 있어주길 바란다

참고로 말하자면 나는 비혼을 택한 쪽이지만, 결혼할 전제로

여자를 만나고 있는 젊은 남자들도 한살두살 더먹는것 자체가 큰 손해다

자녀를 낳고 노후를 준비해야하는 삶의 스테이지를 

젊을때 밟는게 낫지 늙어서 밟으면 지금보다 서너배로 힘이들기 때문이다.

 

결혼을 굳이 해야한다면 한살이라도 젊을때 해서 삶의 스테이지를 나아가는게 이득이다. 

 

가족들은 툭하면 내가 어쩔수 없는 상황에 나를 몰아넣고 

이런 조건들을 걸면서 나를 달래곤한다

하지만 내가 그것을 강렬하게 거부하면서부터 

가족들은 번뇌에 빠지고, 나는 한걸음씩 더 나아가게 된다

나는 주변에서 뭘 어떻게 하던간에 내 걸음을 때야하는 것이다.

그게 치열하게 사는 삶의 기본인 것이다.

 

가족들의 번뇌도 가족들의 삶도 그들의 몫이다.

나로 인해 그들에게 번뇌가 생겼다면 

그건 그들이 미성숙한 것이고 끝없는 되돌이표의 족쇄에 묶여

아무것도 이루지못하는 삶을 대물림하고 있는 것이다.

 

원래부터 잘살았던 집안의 출신으로 뭐 하나 부족한거 없이

엘리트코스를 밟고, 자녀들 다 치우고, 이제 드라마에서나 보던 인생의 후반을 살며

취미활동을 즐기는 극히 일부의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원래부터 그들의 부모와 조상들은 이런 지리멸렬한 관계로부터 벗어나고

가족들에게도 절대 그런 족쇄를 체우지 않도록 살아왔으니까

 

슬프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서민들과는 다른 존재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네 인생의 책임이 너에게 있다는 말에 분노하곤한다

하지만 분명히 인생의 많은 선택기로에서 

당신은 여러사람이 내거는 실현되지도 않는 조건에서, 그냥 별일 없는

현재에 머무르기로 하고, 당신앞에 준비된 다른 선택을 손을 뻗어 잡을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눈에 뻔히 보이는 고생길과 가시밭길을 거쳐나가면 

당신의 영혼은 새살을 얻고, 삶에 성취감을 맛볼수 있었으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익숙한 것과의 이별에 대한 두려움,

타인의 시선에 대한 걱정등으로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다

 

참으로 많은 성공학 책과 강사들이 갖은 말을 다하지만 

 

나는 성공의 비결이 무엇인지 이제야 알았다

 

그것은 선택의 기로에서 그 어떤 조건에도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원하는 것을 향해 손을 뻗는 것이다

 

발밑에 깔린무수한 압정과, 주변을 둘러싼 가시나무에

아무리 찔리고 아파도, 앞으로 나아가라 

 

꿈을 이루는 것에는 조건을 다는 그 누구와도 

관계를 정리하고 멀리하길 바란다.